지난 2008년 '꽃보다 남자'를 시작으로 새해 벽두 학원물 열풍을 일으켜 온 KBS가 스타를 꿈꾸는 아이들의 꿈과 열정이 담긴 '드림하이'로 2011년 포문을 연다.
KBS는 2008년 '꽃보다 남자'로 전국에 '꽃남' 신드롬을 만들고 2009년에는 '공부의 신'으로 또다시 학원물로 흥행몰이를 했다.
이번에는 '드림하이'다. '드림하이'는 국내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하고 한류스타 배용준과 가요계 마이더스 손 박진영이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가 '드림하이'로 새해에도 학원물 흥행신화를 만들 수 있을까?
27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드림하이' 제작발표회는 비보잉과 힙합댄스 그리고 폭발력 넘치는 노래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막을 열었다.
연출을 담당하는 이응복 PD는 "'드림하이'의 '하이'은 '높다'는 뜻도 있지만 '반갑다'라는 뜻도 있다"며 "꿈을 이루는 과정을 반갑게 즐길 수 있는 것이란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극본을 맡은 박혜련 작가는 "같은 꿈을 꾸는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경쟁하고 화해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 배수지, 김수현, 옥택연, 장우영, 아이유... 최강 캐스팅
'드림하이'는 '명품신인' 김수현을 비롯해 미쓰에이의 수지, 2PM의 택연과 우영, 티아라의 은정, 그리고 아이유까지 국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와 아이돌로 막강한 캐스팅을 꾸렸다.
김수현은 극중 산골소년에서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스타를 꿈꾸는 삼동 역을 맡아 문제아 이지만 타고난 천재적인 춤꾼 진국 역의 택연과 맞대결을 펼친다.
또 우영은 해외파 춤꾼, 수지는 제2의 조수미를 꿈꾸는 고혜미 역, 은정은 혜미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단짝 윤백희 역을 맡아 극의 흥미를 더한다. 아이유는 극중 천재적인 노래 실력과 달리 떨어지는 외모 때문에 좌절하는 김필숙 역을 맡아 연기 도전에 나선다.
이외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엄기준, 이윤지, 이병준, 안길강 등 실력파 선배 연기자들이 합세, 최강의 캐스팅 진용을 선보인다.
# 춤과 노래, 환상의 퍼포먼스
'드림하이'는 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는 드라마이다. 2018년 그래미 어워즈를 휩쓴 한국이 낳은 초특급 스타K의 학창시절부터 이야기가 시작돼 이 K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새로운 형식의 리얼 드라마로 선보여진다.
특히 이 과정에서 스타를 꿈꾸는 개성 강한 아이들의 춤과 노래 그리고 다향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픈 공간의 기린예고 세트장 눈길
'드림하이'는 스타를 꿈꾸는 아이들을 키우는 스타사관학교 기린예고가 배경이다. 때문에 한번도 본 적 없고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스타일의 학교가 등장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350평 규모로 지어진 기린예고 세트장은 고딕형의 아치문과 복도, 학생들이 수업할 강당과 정하명(배용준 분) 이사장실, 식당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사장실과 강당 그리고 식당 등 모든 공간이 오픈된 새로운 형식으로 만들어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림하이'(극본 박혜련, 연출 이응복 김성윤)는 출신과 배경, 처한 상황이 각각 다른 아이들이 예술사관학교 기린예고에 입학해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키며, 끝없는 도전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하는 과정을 그린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세계적인 스타를 꿈꾸며 노력하고, 우정과 사랑을 쌓아가는 감동적인 스토리에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화려한 볼거리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내년 1월3일 KBS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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