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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남진-하춘화 등 트로트 전설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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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특집 등 기획 아이템마다 호평 받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가 이번에는 트로트 스페셜을 마련했다.

27일 방송되는 '놀러와'는 연말을 맞아 트로트계의 거목 남진과 송대관, 하춘화, 현숙, 신세대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출연하는 '트로트 없인 못살아' 스페셜로 꾸며진다.

'스타 in 커버스토리'에서는 트로트 3대 필수 조건을 통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공연 및 무대 위에서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들의 경력을 합하면 170년 이상, 공연 횟수는 2만회가 넘는 만큼 이루 말할 수 없는 사건, 사고 등이 공개됐다.

특히 하춘화의 특이한 경력은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961년 만 6세의 나이로 데뷔한 하춘화는 50대에 데뷔 50주년을 맞은 유일한 가수라고. 이 기록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마이클잭슨과도 비슷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하춘화가 유일하다.

또한 하춘화는 50년 동안 8천500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쌓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격 공개하는가 하면 스튜디오를 주름잡는 뛰어난 춤 실력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송대관도 굴곡 많은 과거 인생사를 공개했다.

송대관은 가수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무작정 떠났던 미국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밝혔다. 또 힘들게 정착한 미국에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를 묻는 질문에 "노래하고 싶고, 옛날이 그리웠다."며 트로트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골방 밀착 토크'에서는 '추억의 타임머신' 코너를 통해 돌아가고 싶은 그때 그 시절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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