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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김일우 "오재봉 연기에 스스로 만족해"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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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대물'에서 감칠맛나는 조연 연기를 펼친 배우 김일우가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김일우는 '대물'에서 민우당 4선의원이자 조배호 대표의 오른팔 오재봉 역을 맡아 존재감있는 연기를 펼쳤다.

김일우는 "대본을 받아보니 오재봉에 대해 '조배호 대표의 액션맨 또는 행동대장'으로 단 한 줄 적혀있어 틀에 갇히지 않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진지한 웃음을 선사한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물'에서 오재봉이 주도한 예산안 날치기 통과 장면은 국회에서도 똑같이 벌어져 더욱 현실감있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돼 많이 회자됐다. 이에 대해 김일우는 "촬영 전 이러한 설정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며 "실제로 국회에서도 이런 일이 있어 배우들 모두 놀랐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일우는 '대물'에서는 하도야 아버지 역을 맡은 임현식과 악연이었지만 일일드라마 '호박꽃순정'에서는 부자로 다시 만난다. 김일우는 "임현식 선생님과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많이 쏟아낼 것"이라며 웃었다.

한편 '대물'은 23일 24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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