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의 오릭스 버팔로스 입단은 일본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일 오후 박찬호의 오릭스 입단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야구팬들도 큰 기대를 드러냈다.
일본의 포털 사이트인 '야후 재팬'의 박찬호 관련 기사에는 이날 오후 이미 100건에 가까운 댓글이 달려 그 뜨거운 반응을 알 수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메이저리그 124승이라면 대단한 기록이다. 참고로 노모는 123승", "전성기는 지났지만 과거 성적은 무시무시한 거물", "일본 선수로 치자면 노모 히데오 같은 존재", "박찬호는 메이저리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선수", "박찬호를 일본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기대되는 일" 등의 의견을 남겼다.
대부분이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높이 평가하며 자국 리그 입단을 환영하는 내용이다. 깜짝 놀랐다는 댓글도 다수 목격되는 것을 보면 일본에서도 박찬호의 존재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과연 박찬호가 한국은 물론, 일본 팬들의 기대에도 부응하는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2011년 일본 프로야구는 그 어느해 보다 한-일 야구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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