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과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윤빛가람(20, 경남FC)이 스승 조광래 감독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빛가람은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의 영예를 누렸다. 기자단 투표에서 윤빛가람은 80표를 얻어 강력한 경쟁자였던 전남의 지동원(24표)을 압도적인 표차로 눌렀다.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분에서도 59표를 얻어 당당하게 4명의 미드필더 베스트 멤버에 포함됐다.
윤빛가람은 "프로에 입단하고 지금까지 도움을 주신 조광래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며 프로 첫 해 자신을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올 수 있게 도움을 준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에 존경과 함께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신인상 경쟁자였던 지동원과 홍정호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윤빛가람은 "지동원과 홍정호에게도 감사하다. 두 경쟁자가 없었다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빛가람의 감사의 마음은 계속됐다. 윤빛가람은 "아낌없이 지원해준 경남 구단, 사랑하는 우리 엄마, 아빠, 큰 누나, 작은 누나에게도 감사한다. 항상 사랑해주는 팬들에게도 감사한다. 또 못생겼는데 사진 많이 찍어주신 기자분들에게도 감사한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윤빛가람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겠다"며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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