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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프린세스' 김태희, 작심하고 망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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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스타' 김태희가 거침없이 망가진다.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짠돌이 여대생 이설 역을 맡은 김태희는 기존의 단아하고 청순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발랄하면서도 조금은 억척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이설은 돈이 되는 것이라면 닥치는 대로 뛰어드는 인물. 지폐 한 장을 차지하기 위해 해영(송승헌 분)과 신경전을 펼치고 짝사랑하는 교수의 관심을 얻기 위해 닭살 돋는 애교 퍼레이드도 서슴지 않는다.

제작사 측은 "지난해 '아이리스' 이후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김태희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연기 의욕을 한껏 드높이고 있는 상태"라며 "뛰고 넘어지는 것은 물론 얼굴이 망가지는 것도 상관치 않은 채 눈물 열연을 펼치는 등 온몸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희 연기 변신의 주요 포인트는 작살 애교다. 게다가 애교를 선보일 상대 역이 김태희와 완벽한 비주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송승헌이라 더욱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와 하루 아침에 공주가 된 짠순이 여대생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마이 프린세스'는 내년 1월 5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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