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및 밀반입 혐의로 구속된 배우 김성민의 매니저가 사건의 전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김성민을 면회했다는 매니저 하정현 씨는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김성민이 필로폰을 상습 투약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매니저는 "김성민이 지난 추석 연휴 때 필로폰을 4-5회, 대마초 1회 정도를 한 것은 사실이나 상습 투약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필로폰의 출처 역시 조사 중에 있는 상태라고.
매니저는 "밀반입했다는 혐의 역시 사실이 아니며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니저가 밝힌 김성민의 필로폰 투약 이유는 항간에 퍼진 여자친구와의 결별이 아닌 조울증과 공허감 때문.
매니저는 "김성민이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조울증을 앓아왔다"며 "방송이 끝난 후 공허감이 커서 힘들어했는데,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민이 현재 몹시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매니저는 "김성민이 후회하고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4일 필로폰 투약 및 밀반입 혐의로 자택에서 긴급체포돼 구속됐다. 밝고 쾌활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김성민은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도 퇴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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