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자신을 둘러싼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요청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박해진이 경찰에 직접 출두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박해진은 지난 2003년 6월부터 2004년 3월까지 9개월 동안 정신분열증세를 호소하고 장기간 약물처방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에 자진 출두한 박해진은 "사실을 밝히러 왔다"며 병역 비리 의혹에 억울함을 표시하며 재수사를 요청했다.
박해진 측 대리인 역시 "박해진의 병역 비리 의혹건은 악의적 제보"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리인은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 자료 수집을 마쳤다"며 "최대한 증거를 찾아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경찰 측이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이라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