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예능 버라이어티의 정상을 지키고 있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 새 멤버 투입을 놓고 방송가 안팎이 뜨겁다.
최근 군 제대 후 가수 복귀한 이정은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1박2일'은 내가 갈 길이 아니다. 언론에서 MC몽 형과 비교하는데 나는 도리와 의리를 중요시 한다. 수억을 줘도 내가 아니다 싶으면 안 한다"며 새 멤버 합류설을 일축했다.
이정은 군입대 전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던 만큼 '1박2일'의 가장 강력한 새 멤버 후보로 꼽혔다.
이정의 이같은 발언으로 '1박2일'은 새 멤버 영입에 다소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 들어갈 멤버가 가져야 할 부담감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항간에 스포츠 스타를 투입한다는 설도 나돌고 있지만 누가 들어오더라도 누구의 대타 혹은 누군가의 자리를 대신 차지한 인물이라는 오해를 피해가기 어렵게 됐다. 그만큼 '1박2일' 측도 그리고 새 멤버도 합류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에 '1박2일'을 비롯한 KBS 예능국은 적절한 시기와 적절한 인물을 놓고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박2일'을 책임지고 있는 이동희 PD는 "아직까지 밝힐 만한 새로운 소식은 없다"며 "결정이 된다면 공식적으로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희 PD는 "현재 5인 체제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새 멤버에 대해 시급히 결정할 일이 아니다"며 "충분한 논의와 검토할 것이기 때문에 그 시기는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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