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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여우주연상만 9번, 오만방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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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혜진이 8,90년대 전성기 당시 오만방자했다고 고백했다.

심혜진은 17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충무로 진출기와 배우로서의 전성기, 슬럼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충무로에 진출한 이후 여우주연상 수상만 무려 9번 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심혜진은 90년대 캐스팅 1순위에 꼽히며 한국영화계의 대표배우 자리에 우뚝 섰다.

심혜진은 여우주연상 9번 수상과 관련 "운도 좋았고 당시 줄 사람이 없었나보다"고 웃으며 당시를 회상했다.

심혜진은 "그 때까지만 해도 충무로의 모든 시나리오는 나를 거쳐갔으니 건방질 수 밖에 없었다. 그 때는 그런 전성기를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내가 한 영화가 망한 영화가 없고 하면 흥행했으니 오만방자했다"고 말했다.

심혜진은 "내려오기 시작하면서 내가 얼마나 자만했는지 보이기 시작했다. 내 자리에 다른 배우가 있으니 그게 보이더라.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하면서도 오만방자한 것을 버릴 수 없었고 그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심혜진은 화려했던 전성기 이후 드라마 '아줌마' 등을 통해 그간의 이미지를 벗고 변신을 시도한 이유도 밝혔다.

심혜진은 "나이가 들어 주연이 아닌 조연 섭외가 들어와서 심각하게 고민한 적도 있다. 그러나 그 변화를 받아들일지는 내 선택이었다. 최소한 품위있게 내려오고 싶었다. 그 자리를 붙잡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 내려와야 내가 편할 것 같았다. 아줌마 역할이든 조연이든 심혜진이 어디 가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심혜진은 또 "여배우로서의 존재, 심혜진이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가치를 욕심내지 않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아름다운 여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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