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발치 등을 통한 병역기피 혐의로 기소된 가수 MC몽이 첫 공판에 직접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MC몽은 병역기피 혐의가 제기된 후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억울하다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MC몽은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겠냐"며 "군 면제를 받기 위해 생니를 뽑은 적은 단연코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후 '1박 2일', '하하몽쇼' 등에서 하차하며 MC몽의 입장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전무했다.
이런 MC몽이 첫 공판에 직접 출석하며 병역 기피 의혹을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공판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재판을 기피했다'는 의혹으로 자칫 여론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을 의식한 행보다.
11일 공판 직후 MC몽이 "제가 가지고 있는 진실이 있기에 믿어달라"며 입장을 밝힌 뒤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는 MC몽 입장 표명의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고의로 병역 기피를 했다"는 쪽과 "MC몽도 억울한 면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쪽의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
MC몽의 정면돌파 의지가 향후 그의 병역 기피 논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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