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요 엄마'의 이미숙이 딸 역할을 맡은 여성 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미숙은 29일 오후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미숙은 "강민경은 가수 출신이지만 연기력이 잠재돼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연기 경험이 없는 강민경이 스펀지처럼 이미숙의 지도를 빠르게 이해한다는 것.
이미숙은 "강민경이 아예 모르기 때문에 가르치기가 쉽다"고 웃으며 "내가 처음 데뷔했을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모녀 역할의 두 사람은 기자간담회 내내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민경은 이미숙에게 '엄마'라는 다정한 호칭으로 애정을 표시했다.
이미숙은 "연기에 대한 부분보다는 연기자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가수와 달리 연기자는 때로는 희생과 배려도 하면서 같이 어우러져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 스스로의 욕심을 버리고 작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을 주로 해준다는 것.
이미숙은 "가끔 강민경을 때리고 싶을 때도 있다"는 유쾌한 농담으로 현장에 웃음을 주기도 했다.
'웃어요 엄마'는 '이웃집 웬수' 후속으로 오는 11월 6일 첫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