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요 엄마'의 김순옥 작가가 전작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김순옥 작가는 29일 오후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순옥 작가는 그동안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으로 화려한 복수극을 그려냈다. 새 작품 '웃어요 엄마' 역시 배신과 음모, 복수의 코드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전작과 비슷할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던 상황.
김 작가는 이러한 우려에 "지금까지의 복수극과는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복수극 논란에 못을 박았다. '아내의 유혹' 등 유혹 시리즈가 자신을 망가뜨려가면서까지 복수를 꿈꾸는 파괴적인 내용이었다면 이번에는 자아를 찾아가는 건설적인 이야기라는 것.
김 작가는 "가정주부로 살고 있었던 한 여자가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드라마의 내용을 설명했다. '웃어요 엄마'는 남편의 그림자로 살았던 여자가 진짜 자기 자아를 찾는 이야기로, 기존의 복수 유형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김순옥 작가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유형의 엄마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웃어요 엄마'는 '이웃집 웬수' 후속으로 오는 11월 6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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