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의 연말 음악 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 측이 "MAMA가 한국 아티스트들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엠넷미디어의 박광원 대표와 김기웅 MAMA 사무국장은 28일 오후 상암동 CJ M&A센터에서 열린 '2010 MAMA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박광원 대표는 "세계 시장에 아시아를 대표할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것이 솔직한 반성"이라며 "이제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들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2010 MAMA'는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열리는 음악 시상식이다. 마카오에서 열리는 MAMA는 향후 5년 안에 미국이 주도하는 시상식 시장과 유럽이 지배하고 있는 음반 시장을 아시아로 옮겨 오겠다는 엠넷의 포부를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김기웅 사무국장은 "이번 MAMA는 한국에서는 유명하지만 중화권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들에게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웅 사무국장은 "엠카운트다운이 일본 부도칸에서 생방송했을 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SG워너비, 에픽하이, SS501 등이 일본의 슈퍼스타가 됐다"며 "이번 MAMA를 통해서도 한국 가수들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엠넷의 연말 음악 시상식 MAMA는 오는 11월 28일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내 코타이 아레나에서 저녁 7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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