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예능 버라이어티의 최강자'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이 주간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최강의 저력을 보여줬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남자의 자격)은 2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17일 방송분에서 기록한 22.1%보다 무려 7.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해피선데이'는 지난 7월 KBS 파업이후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10%대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기도 했었지만 '초심'을 잃지 않은 한결같은 웃음으로 결국 등을 돌리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1박2일'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뱃길의 만재도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6시간의 뱃길에서 배멀미로 고생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살아있는 만재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고스란히 전하며 오랜만에 '1박2일' 다운 모습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1박2일'은 그간 복불복 게임 등으로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스타들의 몸개그에만 치우친다던 비난을 극복하며 자급자족 여행의 정수를 선보였다.
또 '남자의 자격' 역시 장기 프로젝트인 '남자 그리고 자격증'의 결과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면서 '합창단' 이후의 빈자리를 메꾸며 '중년의 힘'을 다시금 입증했다. 특히 이날 '국민약골'이라 불리던 이윤석이 도배사 자격증을 따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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