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 추위와 전쟁 중인 생생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KBS2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에서 배우들과 제작진은 장거리 지방 로케이션 촬영으로 인한 체력적인 고충에 이어 이번에는 때 이르게 찾아온 가을 추위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공개된 '성균관 스캔들' 현장 사진 속 박유천, 박민영, 유아인, 송중기, 전태수, 서효림 등의 배우들은 촬영 중간 따뜻한 캔 커피로 손을 녹이거나 두툼한 패딩 점퍼와 담요 등을 두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이선준(박유천 분)과 김윤희(박민영 분)가 섬에 갔다 강물에 빠졌던 장면이나 비를 맞는 장면 등 주로 밤 배경의 화면에서는 배우들의 빨개진 코와 모락모락 하얀 입김이 나오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제작사의 김연성 PD는 "한복을 여러 겹 입기 때문에 아직도 한낮에는 땀이 날 만큼 더워 차에서 에어컨을 켜고 있다가도 주 촬영지인 문경, 전주 등의 산이나 물가 근처는 밤이나 새벽 촬영 때 기온이 크게 떨어져 두툼한 패딩 점퍼와 담요로 추위를 버티며 촬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루에 여름과 겨울을 한번에 느낄 만큼 기온차가 큰 탓에 배우들 모두 돌아가며 감기로 고생중이다. 힘들지만 피부로 느껴지는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을 내서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성균관 스캔들'은 다음 주 방송 예정인 13회에서는 해 마다 열리는 '성균관 장치기 대회'에 동군과 서군으로 갈려 참가하게 된 잘금 4인방의 모습과 김윤희를 향한 이선준과 문재신(유아인 분)의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