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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채정안 "진짜 여우로 살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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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의 채정안이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채정안은 '역전의 여왕'에서 사랑스러운 외모와 애교 넘치는 행동으로 남자들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는 백여우 백여진 역을 맡았다. 귀여운 애교녀지만 수가 틀리면 서늘한 악녀로 변신하는 소위 팜므파탈 여인이다.

채정안은 백여진 캐릭터와 관련 "실제로 나를 여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나는 곰에 가깝다"며 "진짜 여우는 확실한 타겟을 정하고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수단, 방법을 적절하게 행하여 그것을 쟁취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채정안은 "나도 목표를 정하고 꿈을 꾸기는 하지만 그것을 쟁취하는 데에 필요한 많은 노력과 감정의 소모 때문에 포기할 때가 많아 여우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채정안은 이어 "이 세상의 모든 여우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역전의 여왕'의 백여진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보지 못한 여우로서의 삶을 살아보겠다"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빽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담겨질 예정이다.

'동이' 후속으로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오는 18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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