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와는 전혀 다른 재미를 선사하겠다."
올 상반기 가장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추노'의 곽정환 감독이 차기작 '도망자 플랜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도망자 플랜비'(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 제작발표회에서 곽정환 감독은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다시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추노'와는 다른 장르, 전혀 다른 분위기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놉시스를 본 순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리 공개된 자료와 영상을 통해 기대가 높은 줄 알고 있다. 하지만 기대를 빗나가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망자 플랜비'는 이미 알려진 대로 일본 도쿄, 오사카, 중국 상하이, 베이징, 마카오,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각 도시에서 촬영돼 범 아시아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 감독은 첫 크랭크인 했던 6월부터 연일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소화하며 화려한 볼거리를 담아왔다. 이에 대해 그는 "일정이 빠듯해서 제작 관계자들이 불가능에 가까운 스케줄이라고들 입을 모았다"며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 자리(제작발표회)에 있으니 뿌듯하다. 힘든 일정을 잘 소화해 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지훈, 이나영, 다니엘 헤니, 이정진, 윤진서, 윤손하, 공형진 등 국내파 배우들과 다케나카 나오토, 우에하라 타카코, 조시 호, 적룡 등 한중일을 망라한 블록버스터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도망자 플랜비'의 숨막히는 추격전은 29일 KBS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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