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10인조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이 베일을 벗고 가요계 출사표를 냈다.
'남녀공학'은 남자 6명, 여자 4명으로 구성된 신예 혼성그룹으로, 또 씨야의 멤버 전 멤버 수미와 리틀 구하라로 주목받은 혜원, 2010 미스춘향 효영의 이름이 공개돼 데뷔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그룹이다.

'남녀공학'은 27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타이틀곡 'Too late'으로 3D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갖고 멤버들의 면면을 공개했다.
이날 사전에 공개된 미소수미와 한별혜원, 한빛효영을 비롯해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별빛찬미, 팝핍현준이 인정한 춤실력을 가진 알찬성민, 가은누리, 열혈강호, 천지유성, 악동광행, 지혜태운 등 10명이 등장했다.
'남녀공학'은 팀명에 대해 "사장님과의 회식 장소에서 팀명이 정해졌다. 처음에 '남녀공학'이라는 이름에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했지만 학교 같기도 하고 배움의 장소라는 뜻이 있는 것 같아서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녀공학'은 데뷔 전부터 남다른 행보로 가요계 안팎의 관심을 모아왔다.
'남녀공학'은 우선 걸그룹과 보이그룹 일색의 가요계에 오랜만에 탄생한 혼성그룹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데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Too late'은 를 3D로 제작하는 등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지와 홍보활동으로도 관심을 모아왔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 등을 연출한 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3D 입체영상으로 제작됐다. 2D 영상으로 촬영한 후 CG를 통해 입체감을 구현했고 3D 카메라를 이용하여 안무 장면 등 CG로 구현할 수 없는 범위가 넓은 공간적 입체감을 선보였다.
창 감독은 "뮤직비디오는 2주 정도만에 완성됐다. 입체 촬영을 한다는 개념에서 접근할 때 테크놀로지 시도가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남녀공학'은 이날 "처음이라서 많이 떨리지만 열심히 한만큼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출사표를 냈다.
'남녀공학'의 데뷔 타이틀곡 'Too late'은 히트작곡가 조영수의 작품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강렬한 비트를 느낄 수 있는 음악이다. 연인의 싸움을 표현무대에서 남자와 여자의 대비되는 느낌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남녀공학'은 본격 활동에 들어가며 오는 10월 20일께 3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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