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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5인체제 개인 여행 '通했다'…웃음+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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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체제로 돌아선 '1박2일'이 멤버들의 재치 넘치는 활약으로 일요예능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26일 방송된 '1박2일'은 MC몽이 병역비리 의혹으로 잠정 출연이 유보됨으로써 5인 체제라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이날 맏형인 강호동은 오프닝 멘트를 통해 "오늘 멤버는 다섯뿐"이라며 "하지만 없는 사람 빈자리를 채울 것"이라며 MC몽 부재를 아쉬워했다.

KBS '1박2일' 제작진 측은 최근 "당분간 추가 멤버 구성은 없을 것"이라며 5인체제 유지를 밝힌바 있다. 이에 지난 지리산 둘레길 미션에 이어 개인별로 미션을 수행해 내는 개인 여행을 실시했다.

'1박2일' 멤버들은 지난주 복불복 게임의 승리를 통해 얻어낸 당일치기 여행권덕에 1박2일이 아닌 당일치기 여행으로 '서울 속 진짜 서울 찾기'를 선보였다.

특히 점점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이 단순히 관광과 쇼핑의 서울이 아닌 전통과 현대가 숨쉬는 옛 서울의 모습을 찾아 소개함으로서 '1박2일'이 추구하는 국내 명소 곳곳을 여행하자는 취지를 십분 살려냈다.

이날 강호동을 비롯한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등은 각각 서울시 중에서도 가장 역사와 전통을 잘랑하는 종로 구석구석을 누비며 서울 속의 전통가옥, 옛 골목길, 숲과 계곡, 서민들의 먹거리 등을 소개하며 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해 냈다.

은지원의 경우 개구리를 바라보는 것 조차도 무서워하면서도 미션 수행을 위해 개구리를 손위에 올려 놓는가 하면, 이수근은 힘든 북악산 트레킹 길을 묵묵히 걸으며 가장 힘겨운 미션을 무난히 소화해 냈고 강호동은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10가지 음식먹고 10가지 리액션하기를 통해 웃음을 전했다.

이로써 '1박2일'은 5인체제 라는 극약처방을 내리고도 멤버들간의 끈끈한 의리와 우정 그리고 재기 넘치는 활약에 힘입어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 일요 예능의 제왕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때문에 최근 각종 위기를 맞아 흔들리던 '1박2일'호는 비 내린뒤 더 단단해지는 땅처럼 더욱 단단한 모습으로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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