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유미가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 전격 합류한다.
하유미는 '동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김남주와 채정안을 쥐락펴락하는 카리스마의 여왕 한송이 상무 역으로 캐스팅됐다.
하유미가 맡은 한 상무는 여자의 몸으로는 최초로 임원 자리까지 오른 전설적 인물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차가운 전략가다. 일과 야망에만 목숨을 거는 진정한 골드미스로 유부녀는 회사가 떠안아야할 짐이라고 생각한다.
총애하던 황태희(김남주 분)가 결혼을 하자 차갑게 태희를 버리고 백여진(채정안 분)을 후계자로 지목한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여 왔던 하유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김남주와 채정안을 움츠려들게 만드는 카리스마와 도도함을 유감없이 표현할 예정이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럭셔리하면서도 도도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날 서린 카리스마를 발휘하지만, 그 안에는 남에게 말하지 못하는 외로움을 갖고 있는 한 상무 역할에 하유미 만큼 적임자가 없다"며 "농익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백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담겨질 예정이다.
김남주와 정준호, 채정안, 박시후 등이 출연하는 '역전의 여왕'은 지난 9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주조연 배우들이 모여 첫 대본 연습을 가졌으며, 18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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