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당시 상대 배우였던 이병헌의 말 때문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태희는 13일 방송될 '놀러와'의 가을특집 '서른, 잔치는 시작됐다' 편에 출연해 연기력 논란 때문에 마음고생을 겪었던 일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태희는 "'아이리스' 촬영 당시 다 같이 모인 술자리에서 감독님이 나에 대한 뼈 있는 한마디를 던지셨다. 다음 날 식당에서 감독님을 마주치고 그 말이 생각나 밥 먹으며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이어 리딩 연습을 하기 위해 이병헌과 만난 자리에서 이병헌의 한마디에 또 다시 눈물 흘렸던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글썽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고.
김태희는 이날 영화 '그랑프리'에서 호흡을 맞췄던 파트너 양동근에 대한 호감도 털어놨다.
김태희는 이날 함께 출연한 양동근과 녹화 내내 의외로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고.
김태희는 양동근에 대해 "처음에는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하는 것 같아 이해할 수 없는데, 그게 은근히 호기심을 자극해서 끌리게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희, 양동근, 호란, BIZZY, 김경진 등 30대에 접어든 스타들의 일과 사랑에 대해 들어보는 '가을 특집 2탄-서른, 잔치는 시작됐다'는 1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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