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이 뜨거운 전우애를 넘어 치열한 정치판에 뛰어든다.
최근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전쟁 드라마 '전우'에서 열연을 펼쳤던 최수종이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연출 김형일)에서 대통령에 도전하는 장일준 역에 캐스팅 됐다.
제작 필림이지ENT 측은 "'프레지던트'의 주연배우로 최수종이 최종 확정됐다"며 "올 하반기 KBS를 통해 찾아갈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프레지던트'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에 출마하는 장일준이라는 인물의 선거 전 과정을 그린 짜릿한 정치 역전 드라마다.
최수종이 맡은 장일준은 평범한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나 명문대 법대에 합격한 수재이다. 유신정권 때 학생운동을 하던 중 일생일대의 사건에 휘말리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장일준은 인권변호사 출신의 3선 국회의원으로 이념, 지역감정, 계층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자 대통령 출사표를 던진다.
'한국판 오바마'를 연상시키는 장일준은 수려한 외모는 물론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 매력남이다.
만화 '이글'을 원작으로 한 '프레지던트'는 장일준의 경선과정부터 대통령이 되기까지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긴장감 넘치는 두뇌싸움과 가슴 짜릿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유쾌한 정치 드라마다. '천추태후' 손영목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프레지던트'는 '도망자' 후속으로 KBS 2TV를 통해 12월 8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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