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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 출전 김주리, 인형같은 한복 자태 '박수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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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가 한국의 멋을 한껏 살린 한복 의상을 차려 입은 모습으로 전 세계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18일 김주리의 소속사 측은 오는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0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가를 위해 합숙 중인 김주리가 각국의 고유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내셔널 코스튬(전통의상)' 부문 심사에서 인형 같은 한복 의상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김주리의 한복 의상은 우리나라 대표 한복 전문가 박술녀씨가 디자인한 것으로 대회에 참석한 각국 미녀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전언이다.

특히 우리나라 전매특허인 전통적인 가채는 세계 각국 미녀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참가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은 난생 처음 보는 모습에 시종일관 궁중패션에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멋스러운 검은색과 우아한 붉은색의 치마가 겹쳐진 것에 화려하면서도 고풍스러운 가채 장식을 한 김주리의 모습은 그야말로 인형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주리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화려함 보다는 세계인들이 모두 주목하는 자리인 만큼 한국 고유의 단아함과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의상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다른 어떤 나라보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빛냈다는 평이다.

한편 김주리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16일간의 합숙을 마친 뒤, 오는 23일 밤 6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맨덜레이 베이 리조트&카지노에서 열리는 제59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세계 미녀들과 자웅을 겨룬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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