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사2-교생실습'에서 JK 역을 맡았던 배우 권현상이 임권택 감독의 차남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소속사 관계자는 "주요 간부만이 알고 있던 사실이 갑자기 밝혀져 권현상 본인 및 소속사 관계자들도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권현상은 그동안 임권택 감독의 아들이라는 것이 연기 활동에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 본인이 밝히기를 부담스러워 했다. 또 아버지의 후광이 아닌 진정한 연기자로서 대중에게 인정받고자 하나하나 천천히 걸어왔던 그에게는 당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권현상이 임권택 감독의 차남이라는 사실은 '고사2'의 무대인사 중 함께 참석했던 배우들의 돌발 발언으로 인해 밝혀졌다.
이에 권현상은 원하지 않았던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당혹스러워 하면서 혹여 '아버지 명예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현상은 소속사를 통해 "이미 사실이 밝혀진 만큼 영화감독이신 아버지에게, 나아가 아버지를 만들어주신 대중들에게 진정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진정한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권현상은 '고사2'의 홍보활동이 끝나는 대로 올 가을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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