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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카힐, 양대리그 주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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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얀 브론(밀워키 브루어스)가 지난 주 내셔널리그 최우수 선수로 꼽혔다.

브론은 지난 주 26타수 14안타 타율 5할3푼8리로 주간 타율 리그 1위와 함께 최다 안타를 기록했다.

3일 시카고 커브스와의 경기에서는 5안타를 몰아쳐 생애 한 경기 최다안타 기록을 세우며 팀의 18-1의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1루수 프린스 필더도 5안타를 쳐 한 경기에서 두 명이 5안타를 치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필더는 지난 주 타율 4할2푼3리에 타점 11개를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을 했지만 팀 동료 브론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지난주에는 애덤 던(워싱턴 내셔널스)도 홈런 다섯 방을 터뜨리는 활약을 했고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로키스)가 타율 4할2푼3리에 홈런 다섯 방을 터뜨리는 활약을 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투수 트레버 카힐이 영예를 차지했다.

카힐은 지난 주 두 경기에서 17이닝을 던지며 2승무패에 자책점을 한 점도 빼앗기지 않는 빼어난 피칭을 했다.

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3안타 무실점으로 9이닝을 막아 생애 첫 완투를 완봉승으로 장식했고, 8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8이닝 동안 비자책점 2점만을 내주며 3-2, 팀 승리를 이끌었다.

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9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을 하는 등 1안타 완봉승에 탈삼진 17개를 잡은 브랜던 모로는 2승무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지만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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