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한국야구기자회와 온라인 팬투표(KBO, 넷마블 홈페이지)로 실시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6월 이달의 선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수상의 영광은 롯데 이대호에게 돌아갔다.
이대호는 기자단투표 22표와 온라인 팬투표 3표를 합산한 25표 가운데 19표(76%)를 얻어 5표에 그친 SK 김광현을 제치고 '6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대호는 6월 총 24경기에 출전하여 12홈런, 33타점 타율 3할8푼9리를 기록해 시즌 타율과 홈런 부문 1위, 타점 부문 2위에 오르며 지난 2006년에 이어 타격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팀의 4강권 경쟁 유지에도 기여했다.
이대호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이대호는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출신 중학교인 대동중학교에 지급하기로 했으며, "후배 선수들이 열심히 실력을 쌓아 프로 구단에 많이 입단해서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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