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2006 독일월드컵에 이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꺾었다.
독일은 3일 밤(한국 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서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두 골을 터뜨리고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와 아르네 프리드리히(헤르타 베를린)가 한 골씩 보태 4-0 대승을 거뒀다.
독일은 2006 독일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8강에서 만나 승부차기로 4-2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특히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양 팀의 월드컵 겨루기 사상 최다골차로 승리, 더욱 기쁨이 컸다.
경기 뒤 요아힘 뢰프 독일 감독은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 우리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리오넬 메시를 완벽하게 수비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우승과 같은 경기력을 그들에게 보여줬다. 특히 후반전에는 빠른 공격 템포로 완벽하면서도 최고급 플레이를 해냈다"고 완승에 대한 즐거움을 숨기지 않았다.
두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끈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클로제가 100번째 A매치에 출전해 두 골을 터뜨려 너무나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다.
3-0이 되는 골을 만들었던 중앙 수비수 프리드리히도 "행복한 경기를 해서 너무나 좋다"며 아르헨티나전 대승에 대한 즐거움을 마음껏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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