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오는 7월 15일 군입대 영장을 받았다.
현재 김남길이 출연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 제작사 측은 연기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군입대 가능성을 놓고 다양한 해결책을 강구중이다.
29일 김남길의 소속사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7월 15일 입영 통지를 받았다"며 "군입대에 대해 미리 알리지 않은 것은 현재 드라마가 방영 중인 상태에서 시청자에게 혼란을 줄 것이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남길은 현재 '나쁜 남자' 촬영중에 있어 드라마 촬영을 완료하고 갈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나쁜 남자'는 월드컵 중계로 3주 연속 결방돼 총 5부까지 방영된 상황. 당초 20부작 예정인 '나쁜 남자'는 8월 중순까지 예정돼 있어 방송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나쁜 남자' 제작사 측은 김남길의 군입대를 연기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제작사 측은 "군입대 연기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주 쯤 연락이 올 예정이며 그 때쯤 모든 상황이 명확해질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제작사 측은 또 김남길의 입대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촬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김남길 측과 스케줄을 조율해 촬영하고 있다. 연기가 안 될 수 있는 상황도 생각해 김남길 씨의 출연 분량을 먼저 촬영하고 있는 상태다"며 "드라마 분량 축소 등 구체적인 제작 상황은 군입대 연기 신청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길의 소속사 측은 "이변이 없는 한 예정대로 7월 15일 군입대 할 예정이다. 드라마는 제작사 측과 논의해 모든 촬영을 마친 후 군입대 하려고 한다.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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