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와 신민아가 첫만남을 가졌다.
이승기와 신민아는 지난 18일 오후 일산 SBS 탄현 제작센터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첫 대본연습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성동일과 그룹 티아라의 효민 등 주요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오후 3시께 시작된 대본 연습은 약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승기와 신민아 성동일 등은 2개의 대본을 읽으며 첫 호흡을 맞췄다. 부성철 감독과 홍정은, 홍미란 작가도 참관했다.
현장에 있었던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모든 배우들이 편한 복장으로 참석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대본리딩이 진행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첫 대본 연습을 마친 제작진과 출연진은 이달 말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 등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차기작으로, 5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구미호(신민아 분)가 우연히 봉인에서 풀려난 후, 인간 남성(이승기 분)과의 간 떨리는 핑크빛 동거동락(同居同樂)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8월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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