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오는 28일부터 독도 관련 시민강좌 등이 포함된 '독도 페스티벌'을 소극장에서 연다.
김장훈은 14일 오전 4시40분경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일이고, 아무리 월드컵 기간이지만 할 건 하면서 즐겨야 하기에 계획대로 실행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의 독도 페스티벌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홍대 앞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첫째날은 독도 전문가인 귀화 일본인 호사카 유지 교수의 대시민강좌, 둘째날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서 할동해 온 대한민국홍보전사 300명과 함께 하는 행사, 셋째날은 국내에 머물고 있는 외국학생과 한국학생이 한 조를 이뤄 참여하는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대시민강좌에 대한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길고 깊은 의미를 되뇌이며, 또 즐겁게 하자는 의미에서 감히 김장훈의 독도 페스티벌이라고 말씀드린다"며 "독도와 동해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하고 일을 해오면서 나름 중요하다고 느낀 일들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독도에 관한 대시민강좌는 결과를 분석한후 매달 개최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장훈은 "독도가 우리땅이라고 얘기는 하지만 '왜 그런가'를 물어본다면 사실 논리적으로 얘기할수 있는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2시간 정도의 강좌를 통해 논리로 무장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하는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장훈은 "가장 중요한 건 논리적 무장과 의식개혁이 아닌가 싶다"며 "월드컵 기간에도 독도에 대한 몸짓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6일 열린 '2010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 참석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독도 알리기에 나서는가 하면, 호사카 교수와 반크,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등에 총 5억여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지원과 참여를 통해 '독도지킴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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