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다음 상대 아르헨티나가 벌써부터 긴장하는 분위기다.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그리스전을 2-0 완승으로 이끈 한국 대표팀에 높은 평점을 매기면서 경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그리스전을 관전한 아르헨티나 기자들은 한국이 전반 초반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리자 적잖이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후반 박지성의 환상적인 드리블에 의한 왼발 슛이 그리스 골문으로 들어가며 추가골을 터뜨리자 아르헨티나 기자들도 '한국 승리'를 인정하며 기사 송고를 하는 손놀림이 더욱 바빠졌다다고 한다.
아르헨티나의 일간지 '올레!'는 "한국은 실수를 만회하는 법을 알고 있는 팀이었으며, 그리스가 쉽게 넘어서기 어려운 팀이다"고 표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아시아인을 구분하는 것은 육안으로 힘들지만 축구장에서 공을 다루는 기술로 따진다면, 한국은 일본-중국-태국 등과는 확실하게 다른 모습을 보인다"며 한국 축구 수준이 아시아를 넘어설 만큼 향상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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