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인터넷 넷마블과 네이버, 모바일, 그리고 각 구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2010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 벌써 유효 투표수 36만3천799표를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6일 18시 기준)
1차 집계에서만 유효 투표수 36만여 표를 기록함으로써, KBO측은 향후 5주간 더 진행되는 최종 집계까지 역대 최다 투표수(2009년 140만1천532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1차 집계에서는 웨스턴리그(KIA, 넥센, LG, 한화) 1루수 부문 KIA 최희섭이 21만673표를 획득해 19만7천548표의 웨스턴리그 투수 부문 류현진(한화)을 제치고 최다득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타격 순위 전반에 걸쳐 상위에 랭크 중인 최희섭은 웨스턴리그 1루수 부문에서 2위를 기록 중인 넥센 이숭용(8만3천898표)과는 12만6천775표의 큰 표차로 앞선 상황. 이스턴리그(SK, 두산, 롯데, 삼성) 지명타자 부문의 롯데 홍성흔은 19만3천514표로 최희섭, 류현진에 이어 전체 득표수 3위를 기록 중이다.
가장 근소한 표차를 보이고 있는 포지션은 웨스턴리그 외야수 부문이다. 12만7천298표로 3위를 기록 중인 KIA 이종범과 넥센 클락(12만7천221표)의 표차가 불과 77표밖에 나지 않는다. 뒤이어 한화 최진행까지 12만86표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투표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별로는 이스턴리그에서 롯데가 4명, 두산 3명, SK 2명, 삼성 1명이 각각 득표수 1위를 기록 중이고, 웨스턴리그에서는 KIA가 4명, 넥센, LG, 한화가 각각 2명씩 1위에 올라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KBO는 오는 7월 11일까지 실시하는 인터넷 및 모바일 투표 참가자 중 최종 집계 후 추첨을 통하여 삼성 PAVV LCD TV 1대와 삼성 SENS 넷북 3대를 증정한다. 7월 1일까지 실시하는 현장 투표에 참가한 팬들에게는 매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올스타전 입장권 교환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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