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한회 앞둔 '신데렐라 언니'에서 문근영과 천정명이 나눈 '눈물의 키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2일 '신데렐라 언니'의 시청률은 20.0%를 기록했다. 이로써 '신데렐라 언니'는 26일 17회에서 기록한 20.2%에 이어 다시금 20% 고지를 넘으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문근영과 천정명의 시간을 되돌린 눈물의 키스 장면이 방영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기훈(천정명 분)은 홍주가의 비리를 담보로 대성참도가를 살리고자 한다. 하지만 이보다 먼저 홍주가의 비리가 터지며 홍주가는 몰락의 수순을 밟는다. 이에 기훈은 아버지에 대한 연민과 사랑에 괴로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훈의 떨리는 어깨를 본 은조(문근영 분)은 그를 처음으로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나에게 기대도 된다"며 기훈을 향한 마음을 열어 보인다. 이에 기훈은 은조에게 8년간 망설여 온 달콤한 키스를 나눈다.
당초 종영을 앞두고 천정명과 문근영의 러브라인이 얼마나 무르익을지 그리고 첫 키스씬에 대한 기대가 모아졌던 상황. 특히 오랫 동안 서로의 마음을 가슴에만 품고 있던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아 안으며 나누는 키스에 시청자들은 감동했의 마음을 모았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기훈과 은조의 키스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처음으로 은조가 기훈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했다"며 두 사람의 사랑에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기훈과 은조의 사랑 전선에는 여전히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기훈의 비밀을 알게되는 효선(서우 분)과 함께 대성참도가의 앞날 등 달콤한 키스 뒤 두 사람이 풀어야 할 숙제가 산더미다.
마지막회를 앞두고 기훈, 은조의 러브라인의 방향은 물론이고 '신데렐라 언니'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타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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