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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패떴2, '감동+재미'에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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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떴다2(이하 패떴2)'가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리얼 버라이어티로 거듭나며 시청률 상승을 이뤘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는 전국시청률 12.5%를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인 16일 방송분(10.3%)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일요일이 좋다'는 SBS 월드컵특집 '태극기 휘날리며' 방송으로 지난 16일부터 1부 '패떴 2'와 2부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로 나눠 방송하던 것을 통합해 방송중이다.

통합되기 전까지만 해도 '일요일이 좋다'의 시청률은 한자리수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일요일이 좋다'로 통합된 이후 2주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상승에는 편성 전략상의 성공 요인도 있겠지만 절치부심한 '패떴2' 제작진들의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이날 '패떴2' 멤버들은 지난 주 방송분에 이어 노도부대에서 진행된 군 위문 공연 현장을 담았다.

장기자랑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군인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장기로 모두를 웃게 했으며,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이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장병 커플의 감동적인 사연과 만남은 보는 이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또 윤아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공연장에 나타난 소녀시대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군대 내무반에서 벌어진 에피소드 등은 재미를 더했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패떴2' 제작진은 숱한 고민의 결과 이같은 시청률 상승을 이뤘다고 본다. 편성전략이 전혀 없다고 하진 않겠지만 재미가 없다면 시청자들은 외면했을 것이다. 이제는 '패떴2'만의 색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골미다'는 여성 직업 체험이라는 목표로 멤버별로 스튜어디스, 통역사, 큐레이터 등의 직업 체험 시간을 가졌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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