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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전' 조여정 "첫 베드신 생각보다 떨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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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신을 걱정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영화 '방자전'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 배우 조여정이 세간의 관심이 되고 있는 베드신에 대해 담담하게 밝혔다.

조여정은 영화 '방자전'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 '색계'의 탕웨이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적이 있다. 당시의 결론은 어차피 나한테는 안 들어오는 역할이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방자전'을 통해 베드신 고민을 하게 됐다"며 말이 씨가 됐다고 빙그레 웃었다.

그가 '방자전'을 통해 몸소 깨달은 베드신의 결론은 영화에 꼭 필요한 베드신은 작품을 돋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베드신 없이는 춘향이와 방자의 사랑이 표현이 안돼요. 그들이 왜 그렇게 마지막까지 치닫는지 베드신 없이 설명이 안되죠. 떳떳한 사랑이 아닌 몰래한 사랑이라 더 애절함이 베드신에 묻어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첫 베드신이 생각보단 떨리지 않았다고 한다.

"콩닥거리며 읽었던 베드신이었는데, 한두 테이크만에 촬영도 끝났어요.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도 했는데 필요한 컷만 딱 찍어 가시더라고요. 매일 매일의 일정에 특별히 관리할 사이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애절하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해주신 것 같아요."

칸 필름마켓에서 국내에서는 심의 반려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된 '방자전' 포스터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포스터 촬영을 하면서 사실 '어...' 그랬어요. 그날 다양하게 포스터 촬영을 했는데 역시나 심의가 반려됐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뭔가 있지 않을까하고 상상하게 하는 지금의 포스터가 관객에게 궁금증을 자아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조여정은 이번 영화에서 사랑과 신분, 모두를 가지고 싶어했던 여인 춘향 역을 맡았다.

'방자전'은 고전 '춘향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뒤집고 몽룡의 몸종 방자와 춘향, 몽룡의 얽히고설킨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다음달 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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