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류태준이 KBS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결혼해주세요' 제작팀은 6일 "여주인공을 도와주는 백마탄 왕자님 '현욱'역에 류태준을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류태준은 '결혼해주세요'에서 이혼을 세번이나 한 경력(?)의 잘 나가는 아이돌 매니저 현욱 역을 맡는다. 그는 남편의 외도로 힘들어하는 주부 정림(윤정희 분)을 도와 가수로 데뷔시키며 새로운 인생을 열도록 도와주는 백마탄 왕자님이다.
'결혼해주세요' 제작진 측은 "류태준의 훤칠한 외모와 날카로운 눈빛이 까다롭지만 섬세한 남자 현욱역에 적격"이라며 "정림에게 현욱이라는 남자는 외도나 불륜의 대상이라기 보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제시해 주는 멘토같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류태준은 지난해 아침 드라마 '녹색마차'에서 친구를 배신하고 그의 여자까지 빼앗는 질투와 배신의 화신 윤형모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각기 다른 네 커플들의 사랑과 결혼, 이혼 이야기를 다루게 될 '결혼해주세요'는 KBS 2TV '수상한 삼형제' 후속으로 오는 6월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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