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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하하하'-'하녀' 칸 초청, 오래하니 이런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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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출연작 두 편이 동시에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윤여정은 22일 오후 4시30분 서울 왕십리CGV 극장에서 열린 영화 '하하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이번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 영화 '하하하'와 '하녀'에 출연한 윤여정은 "평생 한 번도 못 가봤는데 칸에 가게 돼서 기분 좋다"며 "두 편이 같이 가는 것에 대해서는 '오래 하다 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싶어 즐겁다"고 했다.

한편 '하하하'의 홍상수 감독, '하녀'의 임상수 감독과 작업한 윤여정은 두 감독에 대한 비교를 해달라는 질문에 "두 '상수'가 너무 달랐다. 홍상수 감독님은 전체 대본이 없는데 그런 작업스타일은 처음이었다"며 "환경도 열악해 힘들어서 성질을 많이 부렸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고 답했다.

'하하하'는 영화감독 지망생과 영화평론가인 두 남자가 각자 다녀온 통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으로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다음달 5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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