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남' 장혁의 파워가 시베리안 야생 호랑이 강호동의 기세를 눌렀다.
천암함 침몰 사건으로 지난주 결방됐던 KBS 2TV '승승장구-장혁 편'이 방영되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전회분이 기록한 7.0%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에 반해 '강심장'은 11.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 시청률 보다 3.5% 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이날 '승승장구'에서는 장혁을 비롯해 이다해와 곽정환 PD가 출연해 '추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연기자 장혁에 대해 또 다른 면을 봤다", "노력하는 배우인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치밀한 연구까지 할 줄 몰랐다", "복근 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며 호평의 글을 남겼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김종국, 유태웅, 이종수, 케이윌, 이홍기, 마이티 마우스의 상추, 소녀시대 제시카와 써니, 카라의 니콜과 구하라, 뮤지컬 배우 이소정 등이 출연해 솔직한 속 이야기를 털어놨지만 시청률 하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이 같은 '승승장구'의 승승장구는 화요일밤 예능판도에 서서히 지각변동을 가져오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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