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가 마혜리 검사를 골리는 능청남 박시후의 등장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며,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검사 프린세스'는 전일 방송보다 0.8%포인트 상승하며 8.7%를 기록했다.
지상파 3사 동시간대 경쟁에서는 꼴찌에 불과하지만, 치열한 수목극 경쟁에서 2회 만에 상승이 가능했던 것은 영화 같은 영상과 빠른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들의 다양성이 시청자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1일 '검사 프린세스' 2회 방송에서는 혜리(김소연 분)는 검찰청을 찾아온 인우(박시후 분)가 스키장에서 돈을 빚진 일로 자신을 찾아 온 줄 오해하고 깜짝 놀란다. 혜리는 인우를 향해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고 화를 내고는 갑자기 그를 바깥으로 데리고 나간다.
이런 혜리의 행동에 윤검사와 다른 동료들은 어이없어 하고, 인우 역시 당황하다가 혜리에게 명함을 내밀며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해 혜리를 놀라게 한다.
이후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 인우는 제니 안(박정아 분)으로 부터 혜리를 만난 소감이 어떤지 묻는 질문을 듣고는 '만날 사람을 만났다'고 대답해, 혜리와 인우가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신데릴라 언니'는 14.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는 하루 전 1회가 기록한 15.8%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손예진 이민호 주연의 MBC '개인의 취향'은 1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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