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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발레 배우기 위해 코치 찾는다...'독주 체제' 준비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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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피겨선수권 여자싱글 부문서 우승을 차지한 아사다 마오(20, 일본)가 발레를 배우기 위해 '출장코치'를 초청할 계획이다. 벌써부터 다음 시즌 대비에 들어가는 것으로 '김연아 없는 빙판'에서 독주 체제를 갖추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아사다는 세계선수권이 열렸던 이탈리아 토리노틀 떠나 30일 일본으로 귀국했다. 밴쿠버올림픽에서 김연아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던 한을 풀며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아사다는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연아와의 맞대결에서 5번째 대회 만에 이기면서 2년만의 세계선수권자 타이틀도 되찾은 아사다지만 시즌이 끝나도 쉬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 그 가운데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이 발레를 배우는 것이라고 했다.

아사다는 "지금까지는 스케이트를 타는 것밖에 하지 못했다. 다른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 발레를 직접 해보고, 또 공연을 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서 "(해외 유학이나 연수가 아닌) 일본에서 배우고 싶기 때문에 도요타시(소속대학 추쿄대가 있는 곳)까지 와줄 수 있는 선생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으로 코치 초청 의사를 밝혔다.

아사다가 발레를 배우려는 이유는 피겨 연기에 발레의 표현력과 유연성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 트리플악셀을 소화하는 등 난이도 높은 점프를 구사하는 아사다가 번번이 김연아에게 밀린 이유가 이런 섬세한 연기력의 부족이라는 점을 스스로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사다는 3살부터 8살까지 고향 아이치현에서 발레를 배운 적이 있다. 하지만 스케이트를 하면서 발레를 병행하기 어려워 동경의 대상으로만 남아 있었다.

또한 아사다는 앞으로 구사할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트리플악셀만 고집하지 않고 2연속 3회전 점프를 연습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종류의 점프 연기를 할 뜻이 있다"며 의욕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사다는 밴쿠버올림픽이 끝났을 때 일찌감치 2014 소치 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혀 올림픽 금메달 꿈에 대한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장 다음 시즌에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인 최초 2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숙명의 라이벌이자 좀처럼 넘기 힘들었던 김연아가 지상목표였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후 아직 향후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반면 아사다는 세계 여자피겨계에서 독주 체제를 꾸려가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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