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남자들이 선사하는 야생 버라이어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이 봄을 맞아 전국 맛기행을 떠난다.
지난 28일 방송 말미에서 '1박2일' 멤버들은 대형 프로젝트 남극행의 보류로 생긴 공백에 따라 새봄맞이 전국 맛기행편을 예고했다.
최근 취재진과 만난 '해피선데이' 책임프로듀서인 이명한 PD는 "남극행처럼 대형 프로젝트가 무산된 만큼 멤버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힘이 빠진상태"라며 "1박2일의 본래 취지로 돌아가 전국 곳곳을 다니며 봄기운을 받아 재충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PD는 또 "1박2일만의 특유의 야생 버라이어티 정신을 살려 전국 곳곳의 숨겨진 명소와 맛집을 찾아 떠났다"며 "멤버들과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간의 훈훈한 정과 다양한 에피소드로 안방에까지 봄기운을 전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박2일'팀은 지난 3월9일 오랜 준비기간 끝에 '남극행'을 떠날 예정이었으나 남극의 주요 경유지인 칠레에서 생긴 지진으로 모든 일정을 잠정 보류한 상황이다. 이로인해 생긴 4주간의 공백을 전국 봄맞이 맛기행으로 수정했다.
'1박2일' 멤버들은 강원도 고성을 시작으로 속초, 영덕, 경주, 청도, 하동, 김제, 곡성, 함평, 군산, 보령 등 3박4일간 전국 일주를 시작한다. 이동거리만 총 1천500km로 전국 방방 곡곡의 맛집과 대한민국의 절경들을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1박2일-코리안 루트'는 오는 4월 4일부터 4주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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