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동이'의 배수빈이 화려한 액션신으로 극의 포문을 연다.
한양 검계의 새로운 지도자 차천수 역을 맡은 배수빈은 22일 '동이'의 첫 방송에서 대나무숲 속 와이어 액션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월 한파 속에서 전라남도 담양의 울창한 대나무숲에서 촬영을 시작한 배수빈은 첫 등장신을 수십번 촬영하던 중 눈에 덮혀 보이지 않던 바위에 무릎을 심하게 부딫혀 무릎에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배수빈은 "초등학교 이후 처음으로 무릎이 까져봤다"고 너스레를 떨며 바로 촬영에 임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공을 들인 첫 등장신답게 이날 방송에서 극중 차천수는 현란한 발차기와 액션으로 하늘을 가르며 등장, 멋진 검술 실력과 복면 위의 매서운 눈빛으로 상대방을 순식간에 제압해버리는 무서운 실력을 선보이게 된다.
배수빈의 소속사 측은 "차천수가 검계의 일원답게 능숙한 검술을 선보여야 하기에 캐스팅 직후부터 액션스쿨을 하루도 거르지않고 다니며 검술연습에 매진했다. 위험하지 않게 특수 제작된 칼을 사용하지만 강하게 휘두르기 때문에 손등은 항시 반창고를 붙이고 살 만큼 열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주인공들 중 액션을 담당하는 유일한 배우이기에 액션신도 많고 매 액션 연기마다 꼭 크고 작게 다쳐 주위에서 걱정하는데도 본인은 아무렇지 않아한다. 그만큼 작품에 큰 애정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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