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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한국대중음악상 최다 6개 부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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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소라가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등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9일 오전 서울 강남 플레툰쿤스트할레에서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분야 4개 부문, 장르분야 16개 부문 등 총 25개 부문에 대한 후보를 발표했다.

가수 이소라는 지난해 발표한 7집으로 주요 4개 부문 중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라는 올해의 음반 후보에 올랐으며, 이 음반 수록곡 '트랙8'이 올해의 노래 후보에, 이소라 본인이 올해의 음악인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소라는 장르분야에서 최우수팝-음반 및 최우수팝-노래 후보,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등 이번 시상식 최다 후보에 올랐다.

신인 밴드 검정치마도 두각을 드러냈다. 검정치마는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신인, 최우수 모던록 음반-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브로콜리너마저는 앨범 '보편적인 노래'로 올해의 음반과 올해의 노래, 최우수 모던록 음반-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등 총 5개 부문에, 서울전자음악단은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록 음반-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후보 발표에는 지난해 가요계를 휩쓸었던 걸그룹들이 대거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의 '지'(Gee)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가 주요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에, 2NE1이 올해의 신인상에 올랐다.

특히 소녀시대는 올해의 노래 부문 외에도 최우수 팝 노래 부문에 '소원을 말해봐'로 후보에 올랐으며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등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카라와 샤이니 등 아이돌 그룹도 후보에 선정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단은 "그동안 장르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올해는 분과별 시상 내역을 늘렸다"며 "그동안 주류 음악과 비주류 음악의 역차별을 하지 않느냐는 오해도 받아왔는데 그렇지 않다. 특히 주류 음악이 새로운 음악을 받아들이는 것만이 아니라 감각적이고 앞서나가고자 하는 시도들이 많아졌다. 그 성과를 판단해야 하지 않겠냐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이달 30일 오후 7시부터 플레툰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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