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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루이스 "할러데이 공 받는 게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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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공을 받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포수 카를로스 루이스가 새로 영입한 에이스 로이 할러데이에 대한 높은 존경심을 감추지 않았다.

루이스는 8일자 '보스턴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클리프 리도 왼손 투수로는 대단한 투수지만 많은 사람들은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를 할러데이로 꼽는다"며 "그의 공을 받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해에는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공을 받은 게 영광이었지만 그건 그의 과거 때문이고 지금 당장 최고 투수는 할러데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을 지낸 J.P 리차디는 할러데이에 대해 "내셔널리그로 옮긴 만큼 최하 20승에서 25승까지 가능하다"며 "타자들에 대한 분석만 끝나면 예전보다 더 무서운 투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할러데이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철저한 준비를 하는 투수로 유명하다. 과거 커트 실링처럼 상대 타자는 물론 심판에 대한 특성까지도 빼놓지 않고 메모를 하며 한 경기 등판이 끝나면 곧바로 상대 타자에 대한 비디오 분석에 들어간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할러데이는 내셔널리그 팀과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통산 17승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그 중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야 하는 내셔널리그 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5승4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낮은 대신 평균자책점은 2.88로 더 좋다.

할러데이는 시범경기 첫 등판인 6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유일한 출루 허용은 3루수 플라시도 폴랑코의 실책 탓이었다.

더욱 놀라운 건 스트라이크 비율. 2이닝 동안 2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스트라이크 20개를 기록해 "역시"라는 찬사를 자아냈다.

할러데이는 "오래 동안 포스트시즌에서 던지는 걸 기다렸다"며 "팀이 승리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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