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오성이 연기인생 20년 만에 첫 여장을 했다.
그동안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강하고 우직한 남자의 모습만을 보여줘온 유오성은 이 장면을 위해 데뷔 20년 만에 다시 없을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유오성은 새 영화 '반가운 살인자'에서 주도면밀한 수사력을 보여주는 형사 같은 백수 역을 맡아 사고만 치고 다니는 불량 형사 역의 김동욱과 호흡을 맞춘다.
극중 범인은 비가 오는 날 여성만 골라 죽이는 연쇄살인범으로 유오성은 살인범을 잡기 위해 보라색 코트에 물방울 무늬 우산, 다소곳한 하이힐까지 신고 긴 생머리의 여성으로 변신했다.
최근 공개된 티저예고편에서 유오성은 여장을 위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옷을 한 벌 한 벌 입어보는 장면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사고뭉치 형사와 형사보다 먼저 살인범을 잡아 현상금을 타고말겠다는 백수의 코미디영화 '반가운 살인자'는 오는 4월 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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