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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사' 한채영 "수영장 비키니신, 부담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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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한채영이 극중 비키니신에 대해 부담스러웠다고 고백했다.

한채영은 2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비키니신을 촬영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바비인형'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한채영은 연예계 대표 섹시미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신불사'는 한채영 한고은 유인영 등 미녀 배우들이 수영장에서 비키니 장면을 촬영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채영은 "다른 배우들과 비교될까봐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 브라운관에서 내 비키니를 입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생각에 부담감 있었다"고 말했다.

한채영은 "한고은 씨와 유인영 씨 두 분 모두 키가 크고 마른 몸매다. 나와 비교하면 '홀쭉이와 통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나는 극중 보배스럽게 귀엽게 가려고 했다. 보배가 섹시해보이면 안되기 때문에 귀엽게 찍었다"고 말했다.

유인영은 "드라마 안에서 수영복 입는 것이 처음이라 열심히 운동도 하고 몸도 가꾸고 촬영했다. 한고은과 한채영 언니가 너무 신경 쓰였다. 예뻐보이고 싶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수영도 열심히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고은은 "도시적인 캐릭터가 있으면 맑고 청순한 캐릭터가 있기 마련인데 우리는 그런 캐릭터가 없고 셋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다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의아하면서 재미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외관의 화려한 모습보다는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 우리 드라마 배우들을 모아놓으면 어딜 가도 지지 않을 것 같다"고 웃었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박봉성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신의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세계 마약조직을 상대로 벌이는 싸움을 그린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송일국 한채영 한고은 김민종 유인영 조진웅 등이 출연하는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다음달 6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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