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재력, 외모, 매너까지 두루 갖춘 완벽남으로 돌아왔다.
남궁민은 군 제대후 첫 작품으로 KBS2TV 새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을 선택, 신데렐라가 결혼하고 싶어할 정도로 완벽한 백마 탄 왕자님 추운석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남궁민은 지난 2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3년 만에 팬들과 만나는 소감을 털어놨다.
남궁민은 "캐스팅 제의를 받고 이진서 감독을 만났는데 너무 잘 맞았다. 추운석은 자기가 너무 잘났다고 생각해 여자들에게 너무 직접적으로 대시해 오히려 촌스럽게 느껴진다. 이 캐릭터를 세련되게 포장하는 것이 내 몫"이라고 말했다.
남궁민은 완벽남 캐릭터를 위해 그간 수영은 물론이고 개인 레슨으로 피아노를 배우고 한달 동안 8kg을 감량하는 죽음의 다이어트도 시행했다. 덕분에 한층 날카롭고 샤프해진 모습이다.
남궁민은 "극중 운석은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건조하게 느낄 수 있는 캐릭터"라며 "캐릭터에 현실감 있는 모습을 위해 외모부터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바나나, 감자, 오렌지 하나씩과 닭가슴살 4조각으로 버티며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다"며 "운동을 단기간에 한 탓에 다이어트에는 성공했지만 요즘 기력이 딸린다. 왕자 복근이 새겨지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비해 탄탄한 몸매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 드라마 때문에 시작한 운동이 군대에서 다친 허리 디스크 완치에도 도움이 됐다고.
"군대에서 농구를 하다가 허리를 다쳤었다. 거의 앉아 있기 힘들 정도로 악화됐었는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허리 강화 훈련을 했더니 매우 좋아졌다. 드라마하게 된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세련된 외모에 완벽한 모습으로 여성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남궁민이 선사할 완벽남의 모습이 사뭇 기대된다.
'부자의 탄생'에는 남궁민 외에 지현우, 이보영, 이시영, 윤주상, 정한용, 박철민, 성지루, 이원종 등이 캐스팅됐다. 대한민국 로열 패밀리들의 모습과 부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자의 탄생'은 3월 1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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