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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탄생' 이보영, "까칠한 재벌녀 변신, 희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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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이보영이 그동안 청순 가련형의 새침한 도심녀 이미지에서 까칠하면서 독선적인 재벌녀로 변신한다.

이보영은 22일 오후 서울 반포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기 변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보영은 이 자리에서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그간 드라마 속에서 여주인공들은 캔디형 캐릭터가 대부분이었다"며 "제가 까칠하고 독선적인 인물이라 차별화된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보영 또 "혼자 속사포처럼 말하거나 명령조로 말하니 희열을 느낀다. 선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으나 스트레스 해소도 될 만큼 짜릿하다"고 털어놨다.

이보영은 이번 작품에서 유산만 4천억이 넘는 국내 재벌기업의 상속녀지만, 샘플 화장품을 애용하고, 100원짜리 자판기 커피에 목숨을 거는 '생계형 재벌녀' 이신미 역을 맡았다.

이보영 외에 지현우, 남궁민, 이시영 등 주연배우들과 정한용, 윤주상, 성지루, 박철민 등 막강 웰메이드 조연군단이 출연하는 '부자의 탄생'은 오는 3월 1일 첫 전파를 탄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082s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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