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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프로듀서로 후배 양성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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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제대한 가수 강타가 프로듀서의 길을 시작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강타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내 숙명아트센터에서 열린 팬미팅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제대 후 가수로서 2라운드를 여는 강타는 "군대가 전환점이 됐고 제대하는 날부터 시작이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은 단순한 이슈메이커가 아닌 후원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타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도 목이 마르지만 내 위치를 찾아서 후배들의 길을 열어주고 싶고 내가 하는 행동이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줬으면 한다. 다시 말하자면 프로듀서로서의 길을 시작하고 싶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에서 그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강타는 "음악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싶다. '2라운드'의 내 목표는 정확한 내 포지션을 찾는 것이다"고 말했다.

제대 전 연기자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했던 강타는 "대중들이 원하지 않는 것 같다"며 웃었다.

강타는 "1세대 아이돌을 떠나서 순수하게 음악만 해야 한다는 사상이 내재돼 있었는데 욕심이다. 대중들이 나에게서 어떤 모습을 원하는 지에 따라서 바뀌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타는 "나름 열심히 했고 중국에서는 반응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반응이 좋지 않았다. 대중들이 원하면 해야 하는게 아티스트들의 의무인데 그 이후로 대중들이 그 모습을 원하는 것 같지 않다"고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강타는 앞으로의 음반 활동 계획도 밝혔다.

강타는 "국내에서는 싱글을 먼저 발매하고 더 구상해서 가을쯤에 새 정규음반을 내고 싶다. 중국에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타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리는 팬미팅에서 군 복무 시절 영상과 사진 공개는 물론 감미로운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히트곡 라이브 무대 선사,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 및 포부 등도 전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지난 19일 2년여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강타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북경,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개최, 아시아 3개국을 순회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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